카테고리 없음 / / 2023. 5. 21.

동양하루살이: 해충인가? 익충인가?

동양하루살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동양하루살이는 '팅커벨'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몸길이 18~22mm, 날개길이는 50mm에 달합니다. 최근 한강 등 큰 하천을 둘러싼 지역에서 주민들의 고통스러운 함성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집에 침입한 강도가 집주인에게 나가라고 요구하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이처럼 인간의 행동은 동양하루살이에게도 같은 모습으로 비치지 않을까요? 이들은 우리 생태계의 일원이며, 오랫동안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이들이 습격자로 묘사되는 것은 분명 억울하리라 생각합니다.

동양하루살이

하루살이의 종류와 이름 유래

하루살이는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19과 2,1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종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는 11과 50종 정도가 서식하며, 주로 가는무늬하루살이, 무늬하루살이, 동양하루살이, 사할린하루살이 등 4종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왜 '하루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이들의 수명이 하루라서인가요? 아니죠. 하루살이는 유충 시절부터 살펴보면 대부분 1년 또는 그 이상을 살아갑니다. '하루'라는 이름은 성충이 되어 날개를 펴고 난 후의 수명을 뜻합니다.

동양하루살이 특성

특히 동양하루살이 암컷은 짝짓기를 마치고 수면 위에 알을 낳은 뒤 곧바로 죽습니다. 죽음과 동시에 새로운 생명을 세상에 둘러보내는 이들의 삶은 그 자체로 굉장히 의미 깊습니다.

그러니까 동양하루살이를 굳이 분류하자면 해충이 아니라 익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고,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동양하루살이가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하므로, 이들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도 없습니다.

한강 주변에서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

최근 한강 등 큰 하천에 가까운 지역에서 주민들은 동양하루살이 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하루살이를 '습격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과연 타당할까요?

 

동양하루살이는 자신들의 생태계, 그들이 서식하는 곳에서 당연히 존재하는 생명입니다. 사람들이 이를 '습격'으로 인식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시각에서만 그런 것일 뿐, 이들 동양하루살이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집인 강둑에서 본연의 생활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팅커벨' 동양하루살이를 불편한 '해충'이 아니라,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인 '익충'으로 인식하며 이해하는 시각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이들은 강둑의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동양하루살이를 해충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익충'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FAQs

  1. Q: 동양하루살이란 무엇인가요?
    A: 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의 한 종류로, 몸길이 18~22mm, 날개길이는 50mm에 달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2. Q: 동양하루살이는 왜 '팅커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나요?
    A: 이는 동양하루살이의 날개가 아름다운 반짝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 Q: '하루살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하루살이'라는 이름은 이들이 성충이 되어 날개를 펴고 난 후의 수명이 대체로 하루 정도라서 생긴 이름입니다.
  4. Q: 동양하루살이는 해충인가요, 아니면 익충인가요?
    A: 동양하루살이는 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주지 않으므로, 이들을 익충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5. Q: 동양하루살이 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주로 동양하루살이의 대량 번식 시기에 주민들이 이들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동양하루살이는 자신들의 생태계, 그들이 서식하는 곳에서 당연히 존재하는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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